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이너 리그 베이스볼 (문단 편집) === 최악에서 그나마 개선된 급여와 복지 === 마이너리그의 경우 AAA조차 [[프로야구|프로 생활]]을 제대로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우가 굉장히 안 좋은 것으로 유명했는데, 2023년부터는 기본 급여가 2배 가량 오르는 등 그나마 이전보단 개선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트리플A의 우수 자원들이 예전보다 훨씬 이른 나이에 NPB, KBO 등 해외리그로 진로를 트는 경우가 많아지다 보니 이를 어느 정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다만 이것도 보통은 트리플A에 한정된 경우로, 더블A 이하는 여전히 프로로 밥 벌어먹고 살기엔 빈약한 급여와 복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국 매체들의 관련 보도에서 이런 부분은 전혀 언급이 되지 않는다. >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메이저리그]] 구단은 [[KBO 리그|대한민국 구단들]]보다 10배 좋아요. > '''근데 트리플 A만 가도 [[KBO 퓨처스리그|대한민국 2군]]보다 안 좋아요...''' >---- > - [[윤석민(투수)|윤석민]] > [[KBO 퓨처스리그|KBO 리그 2군]] 식사는 마이너리그에 비하면 [[뷔페]]다. >---- > - [[남태혁]], 스톡킹에서 언급한 말.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메이저리그]]에 비해 마이너리그의 연봉은 매우 적으며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이 2022년 기준 70만 달러[* 당장 환율만 따져 봐도 6억 원 이상을 호가하는 금액이며, 미국에서 소득세 과세 기준에서 '''고액연봉자'''로 분류되는 한계선이 40만 달러다. 메이저리거가 되었다 하면 이 정도로 성공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게 '''최소''' 연봉이다. 즉 [[대주자]], [[대타]], [[대수비]], [[패전처리 투수]]라 하더라도 팀에서 자리만 지키고 있으면 저 연봉을 받는다는 것. 거기에 연금, 의료 혜택, 숙식 제공, 헬스 케어 등 연봉 이외의 분야에서도 특급 대우를 받는다. 단, 이는 한 시즌을 마이너리그 강등 없이 풀타임으로 소화해야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단적인 예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승강을 반복한 박효준은 이 금액을 온전히 받지 못한다.][* [[유네스키 마야]]의 경우는 [[뉴욕 양키스]]에서 뛰던 시절 커리어 내내 16경기에서 1승 5패 해놓고 '''80억을 꿀꺽했다.''']이지만 마이너리그 연봉은 2022년 기준 평균 4만 5천 달러, 중앙값 2만 8천 달러에 불과하다.[* 평균에 비해 중앙값이 낮은 이유는 40인 로스터에 있지만 모종의 이유로 AAA에 박혀있거나 지명할당 →︎ 클레임 등을 반복하며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가는 저니맨 선수들이 평균 연봉을 올려놓기 때문이다. 후자의 예를 들자면, 2022년 명예 KBO 용병 취급을 받는 치치 곤잘레스가 시즌 개막 이후 3개월간 메이저리그에서 2경기 뛰어놓고 43만 달러를 받아갔다.] 샌프란시스코 산하 어떤 마이너 리그 선수는 2019년에 트위터를 통해 연봉을 [[https://sports.v.daum.net/v/20191009053003061|공개]]했는데 1만 달러밖에 안 된다. 변동이 있는 편이지만 환율로 따지면 2021년도 [[KBO 리그]] 최소 연봉인 3,000만 원보다 적거나 약간 많은 정도에 불과하며, [[추신수]]는 처음 마이너리그를 갔을 때 월 100만 원 수준의 월급을 받았다고 한다. 메이저리그 선수는 의사 등 전문직과 비교해서도 훨씬 고소득층이지만, 마이너리그는 그냥 같은 시간 동안 일하는 마트 알바생, 건물 청소 알바생과 대등한 수준이라 보면 된다. 또한 기본적으로는 계약기간에만 봉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돈이 없을 경우에는 비시즌인 겨울철에 단순 육체노동을 하는 경우도 많고, 겨울철 리그에서 뛰거나 베네수엘라나 멕시코, 푸에르트리코, 도미나카 등지의 [[윈터리그]]로 알바를 뛰는 경우도 있다.[* 쿠바는 그동안 수교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야구 교류가 초기 상태인 데다가 쿠바 리그의 봉급 수준이 집이나 의료 등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는 걸 감안하더라도 심하게 짠 수준이기 때문에 돈을 엄청 벌다 오지 않는 이상은 쿠바로 가려는 선수는 없다.] 이런 고된 마이너리그 생활을 흔히 '''눈물 젖은 빵''', '''눈물 젖은 햄버거'''로 부른다. 실제로 대부분의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제일 싼 싸구려 햄버거나 식빵에 땅콩버터 등으로 마이너리그 생활을 견디는 시절을 한번쯤은 경험하기 때문에 그렇다. 여기서도 메이저리그 출신이 아닌 이상은 선수 연봉만으로 많은 돈을 벌기는 힘들고, 그냥 집세 내고 공과금 내니 끝인 수준에 가깝다. 또한 AAA 팀 선수가 아닌 이상 집안이 부유하거나 개인적으로 돈이 많은 게 아니라면 시즌이 끝나고 비시즌에는 정규 시즌에 쓸 생활비를 벌기 위해 공사판 잡부, 업소 주차요원 등 기본적으로 투잡 이상을 뛴다고 한다. 이런 역경을 이겨내고 빅 리그에 콜업되어 당당히 메이저리거가 되는 성공 신화를 쓰는 선수들이 가끔 화제가 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공사장 유리배달, 주점 바텐더를 하면서 마이너리그 시절을 버텼던 다저스의 카일 갈릭 선수가 있다.] 따로 메이저 팀과 계약금 등의 부대수익 계약을 맺지 않은 선수는 '식당이나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0대 초중반 알바생' 수준의 연봉을 받으면서 선수 생활을 해야 한다. 거기다가 전세기로 순식간에 이동하는 메이저리그 선수들과는 달리 AAA 팀들의 거리상 버스로는 이동이 불가능한 거리의 원정을 제외하면[* 그나마도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전세기에 비즈니스석에 활주로 앞까지 구단 버스를 몰아줄 수 있다면, AAA 팀들 같은 경우는 일반 승객과 똑같은 방식으로 보안 검색대, 체크인 과정 등을 일일이 거쳐서 비행기에 탑승해 이동한다.] 버스로 수백 km를 달려 대륙횡단 급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며[* 그 이동도 KBO 리그 구단들과 한화생명e스포츠 롤팀의 경우처럼 개조한 우등 버스로 최장 600km, 5시간 내인 대한민국이 아니라 더 좁아터진 버스로 정말 짧아야 5시간, 심하면 시차 포함 거진 20시간 가까이를 이동하는데 단순 여행이어도 저러다 몸 굳는다며 우려를 표현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남태혁]]이 스톡킹에서 증언하길 1시에 출발했는데도 다시 또 1시 그대로였다고 증언. 이는 지구 자전 속력으로 서쪽으로 이동했음을 의미한다.] 심지어 어떤 선수는 어느날 15시간을 버스로 이동해서 도착했는데, 코치가 도착하자마자 빨리 몸풀라고 난리치길래 쉬지도 못해서 짜증을 냈더니 '''경기 시작 2시간 전'''이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생지옥]]. 숙소는 제공해주지만 식사는 자기가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 마이너리그를 경험한 [[추신수]]가 쓴 책을 보면 아예 식사를 안 주는 건 아니라서 홈경기 중에는 비쩍 마른 싸구려 토스트 [[식빵]]에 [[땅콩버터]]와 공장제 젤리 페이스트(과일로 만든 잼이 아니라 묽은 젤라틴에 인공색소와 향료와 설탕을 탄 것) 수준의 간단한 요기거리는 제공하지만, 운동량이 엄청난 프로 선수에게 이것만 먹고 체격과 스테미너를 유지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유망주들이 망가지는 것은 멘탈 쪽 원인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부상으로 툴을 잃거나 구속을 잃는 등의 원인도 크다. 그런데 그 부상은 선수의 몸관리 노하우가 부족해서 생기는 것도 있지만, 나이가 어린, 심지어 아직 성장판이 닫히지 않은 미성년자들도 꽤 있는 '''야구선수들에게 걸맞는 풍부한 영양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서 생기는 것'''이란 말도 많다. 가령 10~20라운드 전후에서 지명되는 투수 유망주들 중 깡마른 체구 때문에 구속이 낮은 선수들은 "살 좀만 찌우면 구속이 빨라져서 웬만한 타자들은 돌려세울 수 있다." 같은 마인드로 지명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투수 치고 근육이 붙을 정도로 영양 공급을 잘 받았다는 사례가 없다.'''][* 게다가 봉중근의 사례처럼 향수병으로 고생할 수도 있는데 그나마 본인이 버틴 이유가 한국서 가져온 컵라면이라 원정 경기시 신주단지처럼 취급해 몇 개 싸가지고 가고(운전기사의 부주의로 박살났을 때 분노를 참지 못해 유리창을 후려쳤다가 깨먹어서 [[브라이언 스니커|경찰 출신 본인 소속 팀 감독]]한테 혼 많이 날 정도로) 혼자 있을때 까먹으면서 향수를 달랬다고 한다. 그러니 아무리 밀가루 음식에 익숙하고, 스페인어만 써도 선벨트 지역에서 버틸 수 있는 중남미 선수라 해도 저런 문제가 안드러나는건 말이 안되는 상황.] 특히나 맨 식빵은 텁텁해서 많이 먹기도 어렵거니와 많이 먹으면 속이 쓰린다. 이후 윤석민과 정영일, 그리고 남태혁이 스톡킹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1년 내내 3가지 정도([[닭다리]], [[수프]], [[브로콜리]] 등 채소 및 과일)의 식단이 돌아가면서 나오는 수준이라고 하며[* 심지어 채소, 과일, 값싼 고기라도 꾸준히 나오는 건 그나마 트리플 A라서 가능한 거고 더블 A 이하는 토스트 식빵에 땅콩버터와 물만 나오며, 돈 많은 구단이면 샌드위치용 저민 햄과 파스타 정도를 더 주는 수준이다. 물론 정말 돈이 많은 구단들의 경우 루키 리거한테도 맨 식빵이 아닌 제대로 된 식사를 준다곤 하는데 이건 가장 빅마켓인 소수의 네임드 팀 한정. 여담으로 파스타를 주는 것조차도 나름 마이너에서는 특별 대우로 보이는 것이 [[정영일]]이 스톡킹에서 자기는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식사로 1년 내내 크림 파스타가 나왔다고 투덜대자 [[남태혁]]이 '''"좋은 구단이네!"'''라고 대꾸할 정도였다. --LAA >>> LAD 입증--] 그 파스타가 엄청 좋을 것도 아닌 것이, 파스타가 보존비용은 식빵보다 압도적으로 싸기 때문에 한꺼번에 싸게 많이 사서 끼니마다 물에 넣고 삶아 내서 주는거고, 토마토 소스는 채소와 고기를 다져 넣고 볶아야 맛이 나니 편하게 크림 소스로 땜빵하는 것이지 무슨 전문 주방장이 면을 알덴테로 삶아내어 연어와 송이버섯을 곁들인 정통 까르보나라 스파게티가 나오진 않는다. 하지만 땅콩버터 바른 식빵만 먹는 입장에서는 그런 싸구려 파스타라도 부러운 것. 마이너리그 구단 치고 최소한의 조리시설은 갖췄다는 것이고, 최소한 식빵에 비해 섭취량 대비 열량이 넘사벽으로 큰 파스타라면 운동하다 열량이 부족할 일은 없으니까. 원정 경기 때는 호텔에서 식사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알아서 식사를 해결하는데[* [[정영일(야구선수)|정영일]]이 스톡킹에서 증언한 바로는, 원정 경기를 가면 시리즈 마지막날에 그 경기장 내 매점이나 햄버거집 같은 그런 곳을 선점해서 해결한다고 밝혔다.] 보통 한국 돈으로 끼니 당 1,000~1,500원 정도의 음식을 먹는다고 한다. 그나마 원정 경기를 가게 되면 구단에서 10~20달러 정도의 원정비를 준다고는 하지만[* 일명 meal money(식비). 심지어 현금을 주면 선수들이 그 돈이라도 아끼려고 끼니를 걸러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현금 대신 해당 지역 레스토랑에서 쓸 수 있는 쿠폰으로 주는 경우도 있다. [[추신수]] 역시도 마이너 리그 시절 원정 식비를 아껴서 갓 태어난 아들의 기저귀 값으로 썼다고 한다.], 메이저리거에게 지급하는 원정비에 비교하면 새발의 피.[* 메이저리거의 경우 원정 경기를 가면 팀에 따라서 일정 하루당 약 10~20만 원 정도의 품위 유지비를 현금 봉투로 지급한다. 물론 묵는 호텔에도 최고급 식사가 준비되어 있지만 쉬는 시간에 나가서 먹고 싶은 거 자유롭게 사먹으라는 '''용돈''' 정도의 의미이다. 대부분 전세기에서 내기 돈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고 했었는데, 2016년 기준으로 MLB의 원정 경기 식사비 지급이 기존의 하루 105 달러에서 30 달러로 그야말로 폭락했다. 이는 선수노조와 구단간의 새로운 단체 교섭 협정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결정됐는데, 팀들이 클럽하우스에서 원정팀을 위해 경기 전후 식사를 제공하는 대신 식사비가 이렇게 줄었다고. 새로운 합의에 따르면 이 클럽하우스에서 요리사들과 영양사들이 상주하게 된다고 한다.([[http://www.espn.com/mlb/story/_/id/18206478/players-meal-money-takes-big-hit-mlb-new-cba]]) 물론 이는 최소액수일 뿐 실제 지급하는 식사비는 팀 재량에 달렸지만, 보통 CBA 가이드라인과 비슷한 액수로 지급된다는 걸 생각하면 실제 지급액도 엄청나게 줄 듯 하다. 한편 NBA의 경우 2017년 기준으로 원정 경기 식사비 (meal expenses)가 하루 129달러이다.([[http://faculty.tuck.dartmouth.edu/images/uploads/faculty/daniel-feiler/2017-NBA-NBPA-Collective-Bargaining-Agreement.pdf]])] 오죽하면 추신수가 메이저리거로 그럭저럭 자리를 잡고 예전 마이너 리그 팀을 가서 여전히 토스트 식빵에 땅콩버터 발라서 끼니를 때우는 후배 몇몇을 보고 안쓰러워서 고기를 사줬다고 할까.[* 사실 이런 풀타임 메이저리거들이 마이너 리그에서 리햅으로 몇 경기를 뛰게 될 경우에는 마이너리거들에게 식사를 대접해주는 게 나름의 아름다운 전통이다. [[마이클 조던]]처럼 선수단 버스를 사주거나 낡은 라커룸 시설을 바꿔주는 경우도 많다.][* 메이저리거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며 기량 저하로 마이너 죽돌이가 되었지만 한때는 메이저에서 큰 돈을 벌었던 왕년의 스타, 그냥 본인이 부잣집 출신이라 돈이 많은 경우, 한국이나 일본 리그에서 이미 꽤 돈을 많이 번 상태로 메이저 도전/복귀를 위해 마이너리그에 배치된 아시아 선수들/용병 출신 선수들, 거액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특급 유망주 같은 경우도 자신들은 돈 여유가 있다보니 종종 팀메이트들에게 밥이나 술을 쏜다고 한다. 윤석민도 트리플 A 시절 팀메이트들을 종종 아웃백 같은 레스토랑에 데려가서 밥을 먹이거나 술을 쏘기도 했다고.][* 애초에 아시아 리그에서 큰 돈을 벌었던 마이너 리그 계약 선수나, 메이저에서 경험이 많았지만 기량 저하로 마이너에 온 케이스거나, 혹은 그냥 금수저라서 돈이 많은 케이스는 자비를 들여가며 더 좋은 식사, 더 좋은 호텔(원정경기 시), 더 좋은 장비 등을 구한다고 한다. 특히 윤석민 같이 돈은 많지만 아예 마이너에 죽돌이로 있는 선수들은 팀 동료 선수들에겐 가뭄 속의 단비같은 수준. 윤석민은 한국 식당이 있는 도시로 원정을 갔다하면 자비로 갈비 등의 고기요리를 팀 전체 회식으로 쏴서 동료들에게 신과 같은 존경을 받았고, 마이클 조던도 마찬가지였다.] 추신수는 이렇게 눈물 젖은 빵을 먹다가 메이저 리그로 올라가서 처음으로 구단 식당에 갔을때 초호화 [[뷔페]]가 나오는 걸 보고 기절초풍할 뻔했다고 회고했다.[* 추신수는 시애틀 유망주 시절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되면 5달러 짜리 냉동피자를 사서 6등분해 하루에 2조각씩 3일 동안 먹으며 어떻게든 식비를 아껴서 처자식을 부양해야했다. 게다가 추신수처럼 부양할 가족이 있는 마이너리거들은 골병드는 자신도 자신이지만 가족의 궁핍한 생활 때문에 심적으로 더 괴롭게 된다. 추신수는 부양비용이 모자랄 때마다 차리리 귀국하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꼈으나, 그 때마다 아내가 한사코 만류하며 격려해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또 최근에 류현진이 A 팀에서 재활경기를 가질 때 한국식 양념 갈비 바베큐를 사가지고 와서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513&aid=0000000008&viewType=COLUMN|마이너 선수들에게 제공했다고 한다.]][* 2020년대 기준으로는 홈 클럽하우스에서는 마이너리거들에게도 정상적인 식사를 주는 팀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하도 이 문제가 언급되다 보니 바뀐 듯. 다만 원정의 경우는 팀바이팀이며, 마이너 팀이 원정을 갈 때 밥을 제대로 못 먹는 팀으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대표적이다. 여기는 원정 시 식사를 챙겨주지 않고 무조건 식비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가난한 마이너리거들은 이 식비를 생활비에 보태 쓰는 식이다. 그리고 마이너리그의 밀 머니는 딱 밥만 사먹을 수 있을만큼의 소액이라 그걸 아끼면 끼니를 걸러야한다.] 메이저 리그가 마이너 리그의 운영권을 가져오면서 처우 개선을 약속했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팀들은 소극적인 운영을 하고 있고 마이너리거들은 여전히 기본적인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이다. [[https://blog.naver.com/raspberryman/222630193584|마이너리거들의 열악한 환경을 다룬 기사가 기고되어 많은 이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메이저리거와 한끗 차이인 선수들의 실력이나 마이너 리그 자체의 인기도 적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차이가 나는 대접인데, 이는 선수들에게 실적 향상의 동기를 주기 위한 시스템이라고 한다. 이런 고난을 모두 참아내면서 마이너 리그에서 특출난 기량을 보여 줘 메이저 리그에 입성하는 선수들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멘탈도 남다를 수밖에 없으며, 1군으로 올라간 선수들도 도로 마이너 리그로 내려가지 않기 위해서 악을 쓰게 된다. 지금은 무릎팍도사 추신수 편이나 한국에 오는 외국인 선수들의 증언이 워낙 많아서 많이 알려진 이야기이다. 하지만 아무리 동기 부여를 위한다고 해도 대우가 지나치게 형편없다 보니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여론이 빗발치는데다가, 한국, 일본 등 아시아 리그에서 메이저 리그 최저 연봉보다도 많고, AAA에 비하면 2~3배는 많은 봉급으로 AAA급 선수들을 유혹하기 시작하여 '''여기서 이런 대우 받을 바에는 차라리 아시아 리그 가서 돈 더 많이 받고 편하게 선수생활하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된 선수들이 늘어나면서 20대 중반의 젊은 마이너리그 선수들까지 아시아 리그로 상당한 규모로 유출되자[* [[R. A. 디키]]의 자서전에 의하면, 그도 기약 없는 마이너 생활 중 2007년 말에 [[삼성 라이온즈]]에서 30만 달러 기본금에 추가 성과금 제안을 받고 에이전트의 만류 전까지 KBO로 갈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비록 추가금액을 감안해도 100만 달러에서 훨씬 못 미치겠지만, 그럼에도 타국 생활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마이너 리그 생활은 고행 그 자체다.] 그제서야 마이너 리그에서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으로 마이너 리그 선수들의 연봉 인상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마이너 리그라도 트리플 A급이라면 웬만한 미국 직장인들보다 좀 더 괜찮은 수준[* 직업 운동선수의 특성상 돈을 버는 기간이 짧은지라 생애 전체 수입은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시즌 5개월만 돈을 받고 메이저 리그처럼 헬스케어나 연금과 같은 혜택은 없고, 실력이 떨어지면 강등되는 등 불안정성은 있어서 평생소득이 직장인보다 엄청 높은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당장 몇 년 버는 돈이 직장인보다 많다는 이야기.]은 되고 있다. 그렇다고 모든 AAA급 선수들이 이렇게 돈을 지급받지는 않는다. 어디까지나 주전선수 로스터에 드는 선수들만 저렇게 받고 그것도 에이스급에 한해서 10만 달러 이상을 받는다고 하지만 이것도 각 구단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 주전선수 로스터에 들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또한 나이가 30대에 가까운 나이인데 메이저 콜업을 받지도 못 했다면 더이상 메이저 콜업 가능성이 매우 적어지고 나이 어린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기 때문에 에이스급으로 머무르는 기간도 적다. 게다가 마이너리그는 어디까지나 메이저리거 양성을 위한 리그라서 AAAA리거로 취급되어 메이저 콜업 가능성이 더는 없다고 여겨지면 지명할당이나 방출 밖에 없으니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평범한 AAA 선수들은 머리가 좋다면 변호사나 부동산 혹은 경찰과 같은 다른 직업으로 전향하거나, 더 좋은 대우를 해주는 일본, 한국 등 다른 국가의 리그를 알아보고 여기서 성공해 다시 메이저리그로 돌아온다는 희망적인 선택지가 전부이다 보니 메이저에 콜업되기 위해 고난의 마이너 리그를 버틴다. 메이저 리그에 도전하는 야구인들 중 오직 소수만이 메이저에서 활동하고 나머지는 메이저는 커녕 AAA급에 오지도 못하고 사라진다. 대표인 한국 선수로는 매번 트리플A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콜업 이야기가 들려왔던 [[이학주]]이다. 2010년대 중후반 기준 AAA의 경우 평균적으로 10만 달러 정도를 지급하고 있으며 에이스급에게는 연봉 30만 달러, 한화로 3~4억 가량씩 지급하기도 한다. 한국프로야구의 FA 이전 연봉과 비슷한 금액. 메이저리거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일반인에 비하면 굉장히 풍족한 연봉이다. 그 외에도 적다는 말은 하지만 이들은 대부분 2~30대이고 일반적인 2~30대에 비하면 AAA 리그 연봉도 큰 돈이다. 당장 한국프로야구 1군 평균 연봉이 1억 정도 되므로 마이너리거와 비슷하다. 하지만 인력풀이 적고 외국인 선수제한으로 성적만 내면 오래 버틸 수 있으며, 잘하면 돈을 더 많이 주는 일본으로 진출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 구단에서 한 해 농사의 3할이라며 대접해주는 한국프로야구[* 90~2000년대에야 [[루이스 안두하]] 같은 사례가 있었지만 2010년대에는 기본적인 음식과 주거지부터 루틴까지 최대한 편의를 봐준다. 니퍼트나 테임즈의 예처럼 야구까지 잘하면 아예 한 팀의 얼굴 대접까지 해주는데 그 정도 환호와 리스펙은 마이너 리그에선 절대 못 받는다.]와는 다르게 붙박이 마이너리거는 수많은 선수 중의 한 명에 불과하고 30대 초반만 되어도 전세계에서 몰려오는 20대 초반의 젊은 인재들에게 밀려 AAA 주전자리를 유지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마이너리그에서 433개의 홈런 기록을 보유한 마이너 홈런왕으로 불리던 마이크 헤스먼도 메이저 리그에 자리를 잡지 못하고 19년이나 되는 야구 경력의 대부분을 마이너 리그에서 보내다 결국 37살에 은퇴하는 게 이슈가 될 정도로 30대 선수들은 메이저 리그 콜업의 기회를 기다리며 AAA 주전 자리를 유지하기가 매우 힘들다.] KBO 리그 1군에서 나름 활약했던 선수들이 AAA에 와서 죽쓰고 결국 국내로 복귀하여 고액의 연봉을 받아 선수생활을 유지하는 현실까지 감안한다면, 마이너 리그에서 30대 선수들이 AAA에서 버티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가늠이 될 것이다. 30대 중반까지 메이저에 콜업되지 못하고 마이너에서 버티며 지내는 선수들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으며, 보통 가망이 없다고 판단되면 30대 초반에 그대로 은퇴하거나 일본, 한국 등의 아시아 리그로 떠나는 것이 메이저에 콜업되지 못한 AAA 선수들의 현실이다. AAA에서 일본과 한국프로야구단의 레이더망에 포착되면 대략 50만 달러가 넘는 돈보따리를 챙겨들고 데려가려고 할테니 유출은 현재 진행형이다.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는 AAA 주전선수 정도면 대만 프로야구는 금전적 메리트가 없어서 안 가는 정도까지는 올라왔고, 메이저리그에 콜업됐으나 부진한 성적으로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오는 등 메이저-마이너 경계선에서 오락가락하는 선수들이 한국프로야구도 거부하는 사례[* 이쪽은 콜업 가능성이 있거나 그냥 본인이 외지 생활을 싫어하는 부류. 다만, [[메릴 켈리]], [[에릭 테임즈]], [[크리스 플렉센]] 등 MLB 리턴 성공 사례가 쌓임에 따라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가 좀 생겨나고 있지만 해마다 전세계에서 밀려오는 젊은 인재들에 밀려 [[메이저 리그]] 콜업도, AAA 주전 자리도 지키기 어려워 일찌감치 일본, 한국프로야구 리그의 문을 두드리는 AAA 선수들은 여전히 많다. spotrac 같은 사이트에 일본, 한국, 대만프로야구 용병들이 미국에서 번 돈이 얼마인지 나와있는데, 심히 눈물겹다. 메이저리그에서 백업, 땜빵선발, 패전처리를 전전하던 선수들은 생각보다 번 돈이 많지 않다. 메이저에서 5-6년을 뛰고도 통산 연봉 100만 달러 정도를 겨우 받고 이런 일이 흔하다. 이러다보니 아시아에서 돈을 벌어도 1-2년 갖고는 사실 큰 돈을 못 번다. 장수용병이 되던가, 1-2년 뛰고 나갈 거면 첫 해부터 연봉 200만 달러씩 받아야 한다. 여튼 결론적으로 과거에 비해 좀 개선되어 당장 AAA급 정도는 연봉 1~3억원씩을 받는 등 그다지 궁핍하지는 않긴 하지만, 야구 인생에서 이런 연봉을 수령할 수 있는 기간은 극히 짧고 불안정하며, 낮은 레벨은 여전히 연봉이 적어서 마이너 리그는 여전히 고달프다는 이야기. 참고로 AAA에서도 자리잡지 못하고 20대 후반이 되도록 AA나 A 수준에 머물러 있는 선수들은 보험용, 육성형 용병 제도가 잘 되어있는 [[일본프로야구|NPB 리그]]로 눈을 돌리기도 한다. 나이가 20대 중반 이하인 선수는 육성형 용병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히로시마]], [[요미우리 자이언츠|요미우리]],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소프트뱅크]], [[주니치 드래곤즈|주니치]],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요코하마]] 등에 육성선수 계약을 맺고 입단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며, 나이가 좀 있는 선수는 일단 독립리그에 입단한 후 NPB 구단들의 입단 테스트를 치러서 보험용으로 입단하는 방식을 주로 도전한다. 다만 둘 다 여기서 지배 등록이 되고 주전으로 자리잡아야 돈을 버는 구조. 그나마 육성형 용병이어도 NPB 팀에 입단한다면 2~3만 달러는 받을 수 있지만[* 다만 아무리 중남미가 물가가 싸다고 해도 2~3만 달러는 먹고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일본 물가가 중남미랑은 비교도 안 될 만큼 비싸다보니 생활비를 제외하면 남는 돈은 소액에 불과하다.] 독립리그의 경우 최저연봉이 7,000 달러 안팎이며 평균 연봉은 1만 3천 달러 수준. 즉 AA 수준이다. 그들 입장에서는 태평양 건너 먼 나라에 와서 뛰면서까지 벌 가치가 있는 돈은 아니다. 즉 이것도 쉽지 않다. 독립 리그를 거쳐서 NPB에 간 선수들의 경우도 사실 큰 돈을 버는 경우는 드물다. 예를 들어 독립 리그에서 7번이나 홈런왕을 차지했던 프란시스코 카라바이요는 [[오릭스 버팔로즈]] 입단까지는 성공했으나, 그가 오릭스에서 뛰는 3년간 받은 돈은 겨우 23만 달러였다. 1군 최저연봉보다 연봉이 낮았으니까 1군 출전수당이 붙긴 했으나 3년간 104경기에 출전한 것을 감안하면 잘 쳐줘야 2~3만 달러 정도를 더 받았을 것이다. 그러면 25만 달러 수준인데 독립 리그에서 뛴 7년간 잘 쳐줘서 연평균 1만 5천 달러 정도를 받았다고 해도 36만 달러 수준이다. 이 선수가 일본에서 프로와 독립리그를 합쳐서 9년을 뛰었는데 4억 천만원 정도 밖에 못 번 것이다. 연봉으로 치면 4550만 원 수준. 혼자 산다면 사는 데는 지장이 없겠지만, 이 선수는 부인에 자식까지 있었다. 다른 예시로 2015년에 야쿠르트에서 뛰었던 미치 데닝의 사례도 있는데 이 선수는 독립리그 시절 연봉 7,300 달러를 받고 살았고 야쿠르트에서는 기본 연봉 4만 달러 수준에 출전수당을 합쳐서 약 10만 달러 안팎을 받았다. 이 정도면 AAA에서도 벌 수 있는 돈이며 대만에서도 이것보다 많이 준다. 2020~2021년 롯데에서 뛰었던 [[호세 플로레스]] 역시 기본 연봉은 2년간 9만 달러 정도였고 출전수당을 합친다고 해도 2년간 번 돈이 20만 달러가 좀 안 된다. 연평균으로 치면 8~9만 달러 정도. 독립리그에서 NPB 정식 입단까지 성공했던 선수도 이렇게 고생하는데 NPB에 결국 가지 못하는 선수들의 생활은 더욱 비참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메이저 리그에서 충분히 돈을 벌지 못했거나, 돈은 어느 정도 벌었지만 현역 욕심은 아직 있는데 메이저에서 뛰기에는 기량이 떨어진 선수들이 선호하는 리그는 일본, 한국(선수 성향에 따라 갈린다. 의외로 일본보다 한국이 낫다는 선수도 좀 있는 편.)>대만, 멕시코(이것도 선수 성향에 따라 갈린다. 돈 자체는 대만이 두 배 이상 주지만 아무래도 거리와 수준, 문화적 차이 등을 감안하면 아메리카 선수들에겐 멕시칸 리그가 더 편할 것.)>독립리그, 네덜란드 리그, 호주 리그(사실상 여기는 용돈벌이 수준이라 본업이라기 보다는 여기서 한두 시즌 폭격한 후에 일본, 한국, 대만, 멕시코 진출을 알아보거나 메이저 복귀를 노리는 느낌.) 순이다.] 현재 마이너리그는 유망주 육성 시스템 전반의 수준을 끌어올리고자 하는 시도에 따라 [[시카고 컵스]] 등 일부 구단들처럼 산하 싱글A 구단에도 전속 영양사를 배치하는 등 시설 확충, 영양 공급 등 제반환경에 대해 신경을 쓰거나, [[토론토 블루제이스]]처럼 구단 산하 마이너리거 선수들의 연봉을 올리는 등 일부 구단에서 빈곤층으로 전락한 마이너리거들을[* 2019년 미국 연방정부는 소득 14,380달러 이하를 빈곤층으로 포함시켰는데 연봉을 미국 연방정부가 정한 빈곤층 기준보다 많이 버는 일부 선수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마이너 리그 선수들은 미국 연방정부에서 정한 빈곤층이 된다. 또한 미국 노동기준법 'save america's pastime act'에서 시간 외 임금 지불 대상에서 마이너 리그 야구선수는 제외되면서 이들이 받을 수 있는 돈이 더 줄어들게 되어 미국 언론에서도 우려할 정도로 이들의 생활은 열악하다. 아무리 메이저 리그를 향한 동기부여로 '헝그리 정신'을 강조하는 시스템이라 해도 다른 스포츠 종목에 비해 여건이 너무 가혹하기 때문에 운동신경이 뛰어난 인재들이 점점 야구를 기피하고 [[NFL|다른]] [[NBA|종목]]으로 유출되는 현상도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위해 여러 가지 지원을 해주고 있다. 하지만 자금 사정이 넉넉치 않은 스몰마켓 구단 대부분의 루키~더블 A 이하는 거의 자비로 야구하는 수준이고[* 가끔 안쓰러운 마이너리거들을 위해 야구팬들이 모금운동을 해서 일정의 돈을 지원해주는 경우도 있다.] 유망주 이외의 선수들은 거의 신경쓰지 않고 있어 여전히 눈물 젖은 빵을 먹고 있다. 그럼에도 마이너 리그라도 좋으니 도전하는 선수들이 워낙 많은데다 전세계 각지에서 오는 미국 이민자 말고도, 중남미에서 미국으로 온 불체자라든지 여러 경로로 와서 온갖 고생 끝에 미국에 정착한 이들도 마이너 리그라도 기웃거린다. 일본처럼 실업리그가 아닌 미국이기에 이거라도 하면서 우선 돈 벌어먹으며 살아가는 것. 그러니 여기서의 경쟁률은 말할 필요도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